[문희상 / 국회의장 (국회 개원 71주년 기념식) : 국회가 장기간 정쟁과 혼란에 휘말려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아주 마음이 무겁습니다. 국회 가족 여러분은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가 열릴 것처럼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. 저 역시 하루하루 '일모도원(日暮途遠)', 날은 저무는데 갈 길은 멀다는데 절박함이 커지지만,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.]
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우리 정부가 경제를 폭망하게 했다, 이게 거친 언사인가요? 저는 제가 보고 있는 현실을 가급적 거칠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서 애쓰고 노력을 해왔습니다. 그렇지 않은 것을 과잉으로 거칠게 말하거나 과격하게 말한 건 없습니다. 저는 과격한 사람이 아닙니다.]
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 :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 퇴진 없습니다. 2선 후퇴 없습니다. 대표의 퇴진을 전제로 한 혁신위 구성 애초에 없습니다. 꼼수도 없습니다. (원내대표가) 손 대표가 퇴진을 하지 않는 이상 혁신위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차라리 그럴 바에는 갈라지는 게 낫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크게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. 갈라서자는 말, 함부로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. 정치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말씀드립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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